(용기나는 글) 잡스 스티브의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 연사 3부
3부 시작
안녕하세요. 취업사랑입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스티브 잡스의 연설문의 3부를 다룹니다. 다양한 매체나 회고록, 잡스의 자서전과 같은 책을 통해 그 내용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3회 포스팅에서는 그의 연설문의 다음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의 스탠포드 대학교 연설문은 미국의 젊은이뿐만 아니라 현재의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업난에 허덕이면서 고통을 받는 오늘날의 대한민국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제공할 것입니다.
저는 여전히 제가 했던 일을 사랑했고, 애플에서 경험했던 일들조차도 그런 마음들을 꺾어버리지 못했습니다. 전 해고당했지만, 여전히 일에 대한 사랑은 식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애플에서 해고된 것은 인생에 있어 최고의 사건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으로 인해 저는 성공이란 무거운 중압감에서 벗어나서 초보자의 마음으로 돌아가 자유를 느꼈고,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시기로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이후로 5년 간 저는 넥스트와 픽사 그리고 지금 저의 아내가 되어준 그녀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픽사는 세계 최초의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를 시작으로, 현재는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되었습니다. 세기의 사건으로 인정받는 애플의 넥스트 인수와 제가 애플로 복귀한 후, 넥스트에서 연구 개발했던 기술들은 현재 애플의 르네상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또한 아내 로렌과 저는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 해고당하지 않았다면, 이런 엄청난 일들을 겪을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정말 독하면서 아주 쓴 약이었지만, 이게 필요한 환자였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세상이 당신을 속이더라도, 결단코 믿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저는 반드시 인생에서 해야 할만 일들이 있었으므로 꼭 이겨낸다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당신이 정말 사랑하는 일을 찾아보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이 내게 먼저 다가오지 않는 것처럼 일도 그런 것입니다.
'노동'은 인생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런 길고 긴 시간 속에서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가 위대한 일을 한다고 자부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을 위대하다고 자부할 수 있을 때는,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는 그 순간뿐일 것입니다. 지금도 찾지 못했거나, 잘 모르겠어도 주저앉아버리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 온 마음을 다하면 반드시 찾을 수 있습니다. 일단 그것을 한 번 찾아낸다면, 서로 사랑하는 연인의 관계처럼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그것은 더 깊어질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일을 찾아내는 순간까지 포기하지 마십시오. 현실에 주저앉아서는 안 됩니다.
3번째 이야기는 죽음에 관한 것입니다. 17살 시절 이런 문장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살아간다면, 언젠가는 올바른 길에 서 있을 것이다. 이 글에 감명을 받은 저는 그 후 쉰 살이 될 때까지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묻고는 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지? ‘아니오’라는 답이 계속 나온다면,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됩니다. 왜일까요? 외부의 기대, 각종 자부심과 자만심. 수치심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들은 죽음 앞에서는 모두 밑으로 가라앉고, 오직 진실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죽음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모두 잃어버린 상태라면,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기에 본능에 충실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저는 1년 전쯤 암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아침 7시 반에 검사를 받았는데, 이미 췌장에 종양이 있었습니다. 그전까지는 췌장이란 게 뭔지도 몰랐는데요. 의사들은 앞으로 길어야 3개월에서 6개월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치의는 집으로 돌아가 신변의 정리를 하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로 죽음을 준비하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말은 내 아이들에게 10년 동안 해줄 수 있는 것을 단 몇 달 안에 다 해야한다는 말이었습니다. 임종 시에 사람들이 받을 충격이 덜하도록 주변의 관계와 매사를 정리하란 말이었습니다. 세상과 작별인사를 준비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전 불치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날 저녁 위장을 통과해 장까지 내시경을 넣어서 암세포를 채취해서 조직검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마취상태였고, 나중에 아내가 말해주길, 현미경으로 세포를 분석한 결과 치료가 가능한 아주 희귀한 췌장암으로써, 의사들까지도 기뻐서 눈물을 머금었다고 합니다. 저는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괜찮습니다. 그 때만큼 제가 죽음에 가까이 가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경험을 해보니, 죽음이 때론 유용하단 것을 머리로만 알고 있을 때보다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죽길 원하지 않습니다. 천국에 가고 싶다는 사람들이라도 지금 당장 죽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다 죽을 것입니다. 아무도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인생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 '죽음'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용기나는 글) 잡스 스티브의 스탠포드 대학교 졸업식 연사 3부의 내용을 마치며, 다음 내용으로는 4부에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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